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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숨 막히는 점심시간 현실적인 탈출 방법 3가지

라이트로버 2024. 5. 11.

직장생활 2년차, 회사를 다니다보면 동료들과 친해져서 점심시간이 편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도 동료들과의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지질 않고 있습니다.

 

회사 특성상 동료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고, 각자 개인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팀장님은 워낙 내성적이고 너무나 보수적인 사람이라 대화가 잘 안되구요.

 

그래서 매번 식사를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 지,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을 넘어가는지 아직도 많이 신경쓰입니다. 사실 팀장님만 안계시면 어느정도 편하게 이야기하겠는데, 식사는 팀장님과 늘 함께 하니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겪고있는 직장인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5명이-다같이-식탁에-앉아-식사하는-사람들

1) '저 오늘은 혼자 먹겠습니다' 라고 직접 말씀드리기

이건 제 동료가 실천했던 방법인데요,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를 먹으러 가겠다고 하거나 약속이 있어서 혼자 먹겠다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긴 한데요. 회사마다 식사 문화가 다르기에 어떤 조직에서는 이렇게 직접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혼자 먹겠다고 말했을 때, 혼내거나 따돌림을 주는 회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처음에는 말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동료분도 한 번 두 번 혼자 먹겠다고 하다보니,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씩 혼자 먹어보면서 두 번, 세 번 늘려가면서 혼자 식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각인을 시켜주세요.

 

모든지 처음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점심시간을 위해서 용기를 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점심시간은 피할 수 없으니까요.

 

2) 취미 활동하기 (운동, 음악, 교육 등)

제가 활용했던 방법입니다. 저는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러갑니다. 식사도 혼자 건강한 식단으로 할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로 너무 좋습니다.헬스장에 갈 때도 있고, 마음맞는 분들과 함께 크로스핏을 등록해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강의를 들으러 가거나 학원에 등록해보세요. 무조건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는 곳에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회사에 남아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미 이런 고민은 하고 있지 않겠죠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말리지 않을 겁니다. 그것마저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다른 회사를 고민해보시는게...

 

가장 좋은 것은 사람들과 어색하지 않고 돈독하게 지내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게 우리의 생각대로 됩니까. 어느 집단에 가도 불편하고 어색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불편하지 않도록 슬기로운 방법을 찾아 점심시간을 넘어 행복한 회사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아무 말 안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식사 중에 아무말도 없이 숟가락 소리만 나는게 참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내향형임에도 불구하고 이런게 불편합니다. 그래서 아무도 이야기를 안하면 억지로라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늘 아침에 봤던 뉴스, 어제 내가 먹었던 저녁식사, 운동했던 이야기 등등.. 혼자 주절거리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결국 제 대화거리에 대한 답변 뿐, 더 이상의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왠만하면 아무말도 안합니다. 안해도 괜찮습니다. 제가 말 안하면 다른 분께서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만 않는다면 좀 이기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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