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만 하다가 외로워진 사람들의 특징 3가지
작년, 제작년 보다는 열기가 좀 식었지만 아직도 자기개발은 직장인들에게 핫키워드입니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개발에 힘을 씁니다. 소위 '갓생'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다들 열심히들 합니다.
이러한 자기개발 활동은 사람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데요, 제 2의 직업이라고 할 만큼 자기개발에 시간을 많이 쏟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겪는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공부한다는 핑계로 인간관계를 정리한다.
자기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겪는 현상입니다. 자기개발을 극단적으로 하다보면 사람들을 만나는 일보다 자기개발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러다보면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느낍니다. 이때부터 위험해지는 겁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자기개발이 무엇을 위한 행동인지 잘 생각해보셔야해요. 돈을 벌기 위한 공부라면 왜 돈을 벌어야 하는건지? 건강을 위한 활동이면 왜 건강해야하는건지? 독서라고하면 왜 독서를 해야하는건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분명 사람을 멀리하면서까지 해야하는 공부는 없을 겁니다.
다시 한 번 자기개발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저는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주말이면 계속 임장을 갔었기에, 사랑하는 가족과의 시간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지 못했습니다. 여행을 가자는 친구의 제안도 거절했었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동산 공부가 그렇게나 중요했나 싶어요. 부동산으로 자산을 늘려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목적이었거든요. 꼭 자산이 많지 않더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자신의 성장을 위해 자기개발하는 것은 정말 좋은 활동입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내팽개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자신의 방식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한다.
자기개발의 방식은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운동이 될 수 도 있고, 독서, 재테크, 취미, 음악 등등 이렇게 분야도 다르고 분야 내에서도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분야가 많다보니 당연히 나의 관심 분야 외에는 잘 알지 못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게 되어버립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교양이 없어,
제태크를 안하다니 미래가 없겠군,
운동을 안하다니 게으르군
이렇게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옳지 않다는 표현을 합니다. 이런 사람들끼리 만나면 서로의 단점만 보기 바쁘겠죠. 빛나는 장점은 보지 못한 채...
자기개발을 꾸준히 하다보니 어디에도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두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이 있고, 추구하는 가치가 다릅니다.
좋은 면을 보지 못하고 단점만을 보게 된다면 주위에는 아무도 남지 않을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다른 사람들을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요. 결국 혼자 남게 되겠죠.
3. 말해놓은게 있어서 지키지 못하면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정말 극단적인 케이스만을 가져오긴 했는데요. 이런 사람들이 꼭 있긴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하기로 했던 목표를 친구들에게 선언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괜히 혼자 찔려서 만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간을 몇번 반복하다보면 내가 왜 공부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돌아보게 되어도 고쳐지지가 않죠. 저같은 사람들은 보통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자기개발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세요. 누군가에게 잘 보여지기 위해서? 나를 위해? 가족, 친구들을 위해? 결국 자기개발은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영향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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