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퇴사를 준비하는 방법 3단계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직과 퇴사가 잦은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2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하거나 퇴사하는 사람을 10~20명정도 본 것 같아요. 이 사람들은 대체 언제 퇴사를 준비했으며, 왜 우리는 알아채지 못했을까요.
제가 퇴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퇴사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보통 하지 않죠. 그래서 퇴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갑작스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저 사람은 언제 퇴사를 준비했지?
이직을 하나? 사업을 하나?
퇴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무렇지 않기도 하지만, 생각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퇴사를 넘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용히 퇴사를 준비하는 방법과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단계.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시야를 넓힌다
사실 저는 입사를 하자마자 퇴사를 위해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회사의 월급만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닥치는대로 경제분야의 책을 읽었습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도 많이 봤었구요.
제가 주로 관심가졌던 분야는 부동산, 주식, 무자본창업이었습니다. 월급 이외에도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죠. 그리고 모아두었던 종잣돈을 어디에 묻어둘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시야를 넓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월급이 들어오기 때문에 시야가 정말 좁아질 수 있어요.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기 위해 뉴스나 신문도 찾아보고, 책이나 강의를 보며 끊임없이 배워나아가야 합니다.
직장인에게 확보된 시간은 '퇴근 이후의 시간' 입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퇴근 후 시간을 잘 활용하여 시야를 넓히셨으면 좋겠습니다.
2단계.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고,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집중해야 할 한가지를 찾았습니다. 저는 그것을 부동산으로 선택했습니다. 모아둔 종잣돈과 앞으로 모을 돈을 계산해보니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고, 어차피 내 집을 살 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부동산을 선택하기까지 읽었던 책은 거의 20권이 넘어갑니다. 퇴근 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무슨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러가지 강의 플랫폼에서 주식 강의, 유튜브 강의, 부동산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어떻게든 시야를 넓히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결국에는 원하는 것을 찾아서 만족스럽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공부를 하다보니 세상에는 배울 수 있는게 너무 많고 시도해볼 수 있는게 정말 많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입사를 했을 때 세웠던 목표와 지금의 목표는 달라져있습니다. 이 게시물에서 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경제분야가 아니더라도 음악, 독서모임, 운동 등 배울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퇴근 후의 시간을 확보하셔서 시야를 넓히고, 집중해야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찾아보세요. 하루 하루가 달라집니다.
3단계. 목적지를 찾았다면 묵묵히 달려간다
근데 이게 퇴사랑 무슨 상관인가요?
시야를 넓히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으셨나요? 그 때가 되었다면 회사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세요. 내가 찾은 목표에 회사가 방해하고 있다면 아마 스스로가 회사를 나올 준비를 하고 계실겁니다. 반면에 그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더 높은 급여의 직장이 필요하다면 이직을 준비할 것이고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겁니다.
저는 회사를 다닌 시간이 어느정도 오래되어가면서 회사에 신경쓰는 것보다, 제가 스스로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퇴사를 하면 회사를 다닐 때 보다는 적은 급여로 살아가야 하지만 지금까지 했던 공부와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던 제 스스로를 믿기 때문에 퇴사를 하고 '퇴근 후 시간' 에 했던 공부에 시간을 더욱 쏟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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