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갭투자의 최소 투자비용ㅣ종잣돈 싸움, 시드머니

라이트로버 2024. 7. 18.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등 부동산 투자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아파트 투자를 가장 선호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부동산 중에서 가장 환금성이 좋아 사고팔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당연히 물건마다 수요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흔히 말하는 '갭투자'가 가능하거든요. 매매가에 비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좋은 투자 방법입니다.

하지만 갭투자는 자신에 상황에 맞지 않게 무리하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양날의 검이죠.

그럼 아파트 갭투자를 하며 발생하는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갭투자란?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갭투자 비용은 '매매가-전세가'입니다. 매매가가 5억이고 전세가 3.5억이면 갭투자 비용은 1.5억인 거죠.

근데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세금입니다. 거래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비용들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내가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지 다주택을 소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세금이 다르게 부과됩니다.

취득세가 1% 라고 가정하면 '갭투자비용 1.5억 + 매매가 5억의 1%인 500만 원 + 중개비용 + 법무사비용' 이렇게 발생하게 됩니다. '총 1.55억 + 중개, 법무사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경기도, 광역시, 중소도시 등등 아파트는 전국에 있습니다. 우리가 갭 투자를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계산을 해보려면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를 알아야 합니다.

지역별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투자비용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통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지역을 결정했다면 평형별, 연식별로도 구분을 해야 합니다. 같은 아파트일지라도 24평과 32평, 구축과 신축의 매매가는 다릅니다. 그러니 우리는 갭투자를 하기 전에 어느 지역에 어떤 평형을 매수할지 결정하는 것이 갭투자 비용을 계산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많은 아파트를 보러 임장을 가고, 다양한 지역을 공부하면서 느낀 사실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저는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하고 많은 지역을 알고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치대비 저렴한 아파트를 발견한다고 해도 투자할 종잣돈이 없으면 투자를 할 수가 없더라고요. 부동산을 공부하며 경제관념이 잡힌 것은 정말 좋았지만, 공부해도 당장 투자할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이 좀 허무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를 접어야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실제 투자금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돈을 저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고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당장 투자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꾸준히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고 시장을 바라보면서 기회를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업 이외에도 부지런히 돈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부업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돈이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으니까요 ㅋㅋㅋ

결국 부동산 투자는 종잣돈싸움입니다. 아쉬워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성실하게 절약을 하고, 수입을 늘려 시드머니를 늘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