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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임장 다녀도 부동산 투자 실패하는 이유ㅣ시세트래킹

라이트로버 2024. 7. 11.

최근에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 여러 군데 지역조사를 하고 보고 왔던 단지들을 정리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에-수많은-아파트-창문-불빛

오늘 봤던 아파트 단지들
다 기억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동대문구에 다녀왔는데, 동대문구에는 단지가 약 70~90개 정도 됩니다. 이 모든 단지들을 기억하는 건 상식적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이 중에서 가치대비 저렴한 물건과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 물건들을 비교하며 가장 Best 한 선택을 하는 것이 임장의 목적입니다. 저는 아파트 투자자이니까요.

 

근데 다음 달이 되어 다른 지역을 공부하기 시작하면 기존에 갔던 단지들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집니다. 이런 현상을 나타나는 이유를 짚고 넘어가야 앞으로 투자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임장을 가는 이유가 명확하지가 않다.

어딘가-바라보는-남성의-걷는-모습길을-걷는-남성과-파란색-차위에서-바라보는-하반신-다리-구두

 

임장은 '현장에 임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하기 전에 임장을 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누군가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실거주를 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과 비교하기 위해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어떤 이유가 되었든지 간에 임장을 가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정했다면 그 생각을 가지고 현장에 임하도록 하세요. 그래야 중개사무소에 가서도 똑 부러지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위한 공부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부동산은 실제로 매수를 할 목적이 없으면 시간, 돈, 체력낭비가 많이 듭니다. 아이폰을 살 생각이 없는 사람이 중고나라에 올라와있는 아이폰의 시세를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힘들게 발품 팔았던 단지를 정리하지 않는다.

노트와-펜벽에-붙어있는-포스트잇-9장노트와-펜과-뚜껑

 

임장을 가게 되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3-4시간은 걷게 됩니다. 아파트 단지가 한 곳에 몰려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임장을 다녀오면 적으면 10개에서 20개 정도 단지를 보고 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아파트를 봤으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렇게 밥 먹고 씻고 자고 나면 다음 날 새하얗게 까먹고 맙니다. 진짜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디 임장을 다녀온 당일 날, 혹은 다음 날에는 반드시 정리를 하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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