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납입금 상향 후 청약 통장 25만원 : 이제 얼마 넣어야 해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청약 시 청약통장 월 납입액 한도를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샹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상향했다고 하네요.
41년 만에 개편이라니.. 바뀌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납입 금액이 달라지니 얼마를 넣어야 하고,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 바뀌겠죠. 함께 살펴봅시다.
주택 청약 통장 가입해야하는 이유
주택청약 통장, 일단 이거 왜 하는 걸까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테지만 간단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 짓는 집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청약' 밖에 없습니다.
새집 사고싶은 사람~
청약 통장 가입한 사람 중에서
가점이 높은사람이나 추첨으로 뽑을게
대신 미리 사는거니까 싸게 팔게
이런 느낌입니다. 돈이 있어도 새집을 사고 싶으면 '청약 통장'이 있어야 하는 거죠. 건설사에서는 미리 손님의 수요를 받아서 좋고, 손님은 싸게 사서 좋고 양쪽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러니 새 아파트를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에 사람들은 일단 무조건 가입하라고 하는 것이죠. 청약 통장을 가입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없으니까요.
주택 청약 가입방법
복잡하게 느껴지신다면 가까운 은행에 가셔서 '주택청약 종합저축 통장' 만들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주 거래 은행은 선택하여 가입해도 됩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하기 | ||
농협은행 | 우리은행 | 국민은행 |
하나은행 | 기업은행 | 신한은행 |
그래서 얼마를 넣어야하는걸까?
청약의 종류에는 민간분양과 공공분양이 있습니다. 둘다 용도는 같지만 취급하는 대상이나 조건이 다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가 왜 매달 2만원, 10만원, 25만원씩 넣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1) 민간 분양 : 얼마나 많이
*납입금액 : 상관없음, 공고 전에 일시불로 넣으면 됩니다.
민간주택, 분양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힐스테이트, 자이, 래미안, 롯데캐슬, 아이파크 등등 민간 기업의 주택 건설사에서 짓는 주택을 뜻합니다.
청약을 넣을 때 내가 살고 싶은 아파트의 면적대 별고, 지역별로 청약 통장에 돈을 넣어 놓아야 하는 금액의 기준이 있습니다.
민간주택은 청약을 한다는 소식만 알고 면적과 지역에 맞춰 미리 돈을 넣어두면 됩니다. 일시불로 넣어도 됩니다.
새 집을 사기 위한 티켓? 입장권?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이게 청약 통장의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공공 분양 : 얼마나 많이 + 얼마나 오랫동안
*납입금액 : 월 납입금액 최대한도 10만 원 -> 25만 원
공공분양, 주택은 휴먼시아, LH, 안단테(Andante) 등 공공기관에서 주택을 건설하고 분양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공분양은 민간분양과는 다르게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납입을 했는지도 봅니다. 10년 전에 1500만 원을 한 번에 넣어놨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1번만 넣었으므로 1회 납입금 10만원만 인정됩니다.
그래서 10년 동안 10만 원씩 매달 납입하는 게 훨씬 더 좋다는 것이죠. 여기서 이제 우리가 청약 통장을 가입하고 왜 10만 원만 넣으라고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월 납입 금액 최대 인정 한도'가 10만 원이라고 하면 20만 원을 넣든, 30만 원을 넣든 10만 원만 인정해 주겠다는 겁니다.
(ex. 월 납입 최대인정한도 10만원)
Case1. 1500만원 -> 1개월에 1500만원 한번에 입금 -> '10만원' 인정
Case2. 1500만원 -> 150개월에 나눠 10만원씩입금 -> '1500만원' 인정
근데 이제 2024년 9월부터는 월 납입 금액 최대한도가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다음에는 바뀌는 이유과 그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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